보르하 발레로가 피오렌티나에 입단한 것은 2012년 여름이다. 당시 클럽 보드진의 직감에 따라, 곤잘로 로드리게스와 함께 비야 레알에서 피오렌티나로 왔다. 새 감독에 취임한 몬텔라는 볼 처리에 능숙한 두 사람을 팀의 축으로 삼고 아름다운 축구를 전개하는 피오렌티나를 만들었다.
높은 기술과 전술 이해도를 마음껏 발휘하는 보르하 발레로는 세리에 A 첫 도전임에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. 과거 파리생제르망의 감독을 지낸 안첼로티도 당시 영입을 검토했었다고 밝혔다. 이 이적 성사되지 않은 것은 피오렌티나에게 행운이었다고 할 수 밖에 없다.
스페인 국가대표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지만, 그것은 사비와 사비 알론소, 이니에스타 같은 일류 선수들의 벽에 막힌게 이유이며, 잠재력 면에서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희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. 경력을 통해서 획득한 타이틀은 U-19 유럽선수권 뿐이고, 클럽 타이틀은 0. 그의 재능을 생각하면 갸우뚱하지만 사실이다.
보르하 발레로는 그라운드 위에서는 폭넓은 활약을 기대할만한 선수이다. 높은 기술과 전술 이해도와 함께 세리에 A 톱 클래스의 압박 기술 소유자이다. 컨디션이 완전한 지금, 이탈리아에서 종합적인 능력으로 맞먹을 수 있는 선수는 몇 없을 것이다. 올해 1월에 31세가 된 보르하 발레로는 경력 막바지를 맞이하고 있다. 남겨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.
그럼에도 개선이 필요한 것은 득점력 향상이다. 파울로 소우사 감독으로부터 3-4-2-1의 톱아래로 기용되어 이전보다는 높은 위치에서 뛰게 되었다. 그런데도 시즌 4골. 콤비를 이뤘던 일리치치는 다른 타입의 선수지만 13득점으로 팀 득점왕이됐다. 원래 골을 많이 양산해내는 타입이긴 하지만, 그것을 극복해야하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.
다른 클럽의 중원을 봐도 피야니치는 10골, 포그바와 소리아노는 8점. 쟈케리니와 페리시치, 플로렌치조차 7점을 받고 있다는 것 감안하면 4골은 너무 떨어지는 숫자이다. 중원의 득점력 부족을 지적받고 있는 피오렌티나에서 보르하 바렐로가 골을 노릴 수 있게 되면 팀에 큰 전력 향상이 될 것이다.
코리에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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